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인 아름다운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살리고 알리는 뜻으로 오는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박물관 중앙광장에서 우리 전통놀이인 사물놀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진행된다. 설 전날인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걸쳐 ‘전통음식 만들기-떡메치기’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박물관 영화관에서는 오후 3시 설 특선영화로 호튼(18일), 몬스터대학교(19일), 넛잡: 땅콩도둑들(20일), 겨울왕국(21일), 오세암(22일)이 상영된다. 특히 오는 14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만든 연극 ‘토끼와 포수’가 공연 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극회 ‘두드림’이 같은 또래 청소년들이 격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춘천박물관 최선주 관장은 “이번 설맞이 행사 기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전인 ‘난 우리 집 귀염둥이’가 기획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전시되고 있어 박물관을 찾으면 더욱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