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도교육청 소속 모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 공직(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자의 복무 자세를 바로하고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감사3담당 사무관을 총괄단장으로 6개반 12명으로 구성한 점검반을 편성 투입해 소속기관에 대한 불시점검과 대내외 비리 관련 정보수집, 비리 행위에 대한 감찰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감찰에서는 출·퇴근 시간 준수, 근무지 무단이탈 같은 근무태만과 같은 공직기강 해이 사례, 당직근무자 복무 실태, 비상연락망 편성 여부, 보안점검 태세 유지, 금품·향응 수수 같은 공무원 의무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강원도교육청 심만섭 감사관은 “이번 감찰에서 드러난 비위 사실에 대해서는 자체감사 처리규정에 따라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투명하고 원칙 있는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명절을 맞아 관행으로 주고받는 선물도 공직자 본분에 어긋나지 않도록 늘 마음을 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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