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본청 직제규칙 개정과 함께 공무원범죄, 금융범죄, 민생침해범죄 등 날로 지능화되는 각종 지능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부정부패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위해 ‘지능범죄수사대’를 발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동석 경정을 대장으로 지능수사1팀(반부패전담팀) 5명, 지능수사2팀(금융·조세팀) 5명, 지능수사3팀(민생경제팀) 5명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1·2팀은 춘천, 3팀은 강릉에 설치 운영한다. 팀별 전문화된 수사로 지능범죄 수사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범죄사범 척결을 위해서는 도민의 신고, 제보가 필수적이므로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공무원·공기업의 부정부패, 조세범·보조금 횡령 등 금융사범과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불법대출, 불량식품 등 민생경제 침해사범들이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위법행위는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강원지방경찰청 정해룡 청장은 “지능범죄수사대 신설로 지능분야 지방청 직접 수사체제를 구축하게 됨은 물론 서민경제를 악화시키는 보이스피싱, 불법대출, 불량식품·경제·금융·공무원·선거사범 등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민생경제·부정부패 사범 척결에 앞장서는 강원경찰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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