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영월군은 올해 행자부 주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일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지자체별 스스로 민원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고 우수기관은 정부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행자부는 전국 시군구에 민원서비스 수준을 스스로 진단해 800점이 넘는 53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심사했다. 이후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신규인증 23개, 재인증 12개 기관 등 35개 기관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영월군은 대도시에 비해 예산이나 시설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 민원실 표준모델을 적용한 민원실 시설·환경개선 추진 등민원행정서비스 운영 기반 구축 분야 등에서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영월군은 인증서와 인증패, 포상금을 수상하고 앞으로 2년간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영월군청 민원봉사과 신명순 과장은 “영월군이 올해 행자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민행복 민원실’과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군(郡)단위로는 유일하게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큰 기쁨의 영예를 안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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