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김유나 작가(동양화가)는 삶의 진실한 예술을 투영화한 ‘일상의 텃밭에서 일군 삶의 표상展’을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일상을 텃밭으로 한 다양한 것들에 대한 시선으로 그 내부적 감정과 기억, 소소할 수 있는 일상의 단면들이 이입돼 있다. 아픔, 슬픔, 사랑, 바람, 꿈, 미래, 소망, 희망, 행복과 같은 명사들이 책과 꽃을 배경으로 지난날 인형과 장난감, 화분 등이 놓인 작품 ‘나의 작은 일상(2011)시리즈’처럼 정겹고 따뜻한 사물들이 공간을 안착된 채 화면을 물들였다.
김유나 작가는 “삶 속에서 흥미로운 건 정의하기 힘든 우리 일상을 언제나 규정하려 하고, 그 생활에 머무는 여생의 의문을 도외시 하지 않은 채 각자의 방식대로 뜻매김하고 있다”며“세월의 텃밭에서 자란 인연과 사적 내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그리고 자신과 관계된 일상의 흔적들을 통해 현실적 표상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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