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 관내 교동경로당(동점동 소재) 어르신들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인근 야산에 자생하는 싸리나무를 채취해 왔다. 채취한 싸리나무를 통해 200여 개의 빗자루를 만들어 오는 11월중으로 각급 기관과 인근학교 등 12개소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교동경로당에서는 ‘노인자원봉사대’를 조직해 마을환경정비와 일손 부족 농가 돕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 지난 9월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되어 태백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태백시 교동경로당 박창섭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 환경정비나 겨울철 제설은 물론 마을 내 어려운 이웃돕기 등은 물론 회원별로 화분을 가꾸어 인근 학교나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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