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자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을 TV 채널 등과 함께 올해 말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혼과 고령 산모가 많아지며 둘째 이상 출생아수가 1983년 이후 절반가량 줄어들고 합계 출산율이 1.19명에 이른 초저출산 사회문제에 대응해 두 자녀 이상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가 있어 즐겁고 둘이라서 더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는 담고 있다. ‘가장 행복한 교육은 둘이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서로 돕고 함께 뛰어 노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이 함께 자라면서 서로를 통해 배우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제작을 맡은 대홍기획 김수진 팀장은 “둘째 낳기를 주저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형제·자매가 함께 커가면서 도움을 주는 모습 등을 보여줌으로써 다둥이 출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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