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4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 도내 학교 수는 소폭 늘어난 반면 교원 1인당 학생 수 및 학급당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기본통계 결과는 해마다 4월 1일 전국 2만 1천여 개 유·초·중·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학교, 학생, 교원 등 학교교육에 관한 기본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다.
강원교육기본통계를 보면, 도내 유·초·중등학교는 전체 1,028개로 전년 대비 4개교(0.4%p)가 늘었다. 전체 학생 수는 20만6,047명으로 전년 대비 6,355명(3%p)이 줄었으나 감소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2.9%p)이다.
유· 초· 중등학교 전체 교원 수는 1만6,770명으로 전년대비 153명(0.9%p)이 늘었고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7.8명, 초등학교 18.6명, 중학교 28.3명, 고등학교 29.4명으로 1980년 이후 지속적 감소세다.
도교육청은 2014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를 종합해 ‘2014 강원교육통계연보’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누구나 손쉽게 교육통계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누리집(http://www.kwe.go.kr)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http://kess.kedi.re.kr), 스마트폰 앱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지식정보과 유창환 과장은 “강원교육이 선진국형 교실복지를 지향하는 만큼 이번 교육통계를 바탕으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나 도시 지역 학교(급) 규모 적정화로 촘촘한 교실 복지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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