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은 올해 ‘강원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강원도의 명승과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한 ‘강원별곡 특별순회展’을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의‘강원민속문화의 해’사업의 일환인 강원도 생활 문화를 조사 정리해 강원도 산간 지역의 땟거리(옥수수, 감자, 메밀), 삼척 갈남리 조사보고서 ‘큰 섬이 지켜주는 갈남마을’ 등 9권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특별전 ‘강원별곡’을 만들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전시의 의미를 살리고자 자체 소장품을 추가 보완해 새롭게 꾸미고자 전시도입부에 20여점의 나한상을 전시함으로 강원지역의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미감을 보여 준다.
또한 강원관동팔경과 금강산 관련 회화작품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서 집약된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지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했던 전시와 공통성 및 차별성을 느끼게 했다.
국립춘천박물관 최선주 관장은 “전시를 통해 강원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역적으로 산지가 많은 영서지역과 동해와 맞닿아 있는 영동지역 문화의 차이점을 이해 할 수 있다”며 “강원도의 척박한 산과 거친 바다에 의존해 생활한 강원 인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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