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관내 공무원들이 출장이나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보고 들은 주민 불편사항 등을 군민의 요청이 있기 전, 먼저 찾아내 해결하는 ‘공무원 현장견문보고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무원 현장견문보고제는 지역의 안전, 환경, 도시미관, 도로, 교통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각종 개선사항이 대상이다.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의 눈으로 직접 살펴봄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발 빠르게 해결해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공무원으로부터 견문보고가 접수되면 담당부서에서는 5일 이내에 처리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견문은 처리계획에 대한 답변을 게시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8월말까지 견문보고 내용과 처리결과를 즉시 입력할 수 있도록 군 내부행정전산망에 별도의 견문보고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홍천군 노승락 군수는 “공무원 현장견문보고제를 통해 군민불편을 사전에 해소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견문보고 과정에서 공무원의 소속감과 책임의식 또한 고취될 것으로 생각된다”며“우수 견문보고 활동 직원과 부서는 시상금 및 해외선진견학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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