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 관내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설악산 입구부터 설악동 등 주요도로변 13개소의 농산물 간이직판장 활성화로 소비자와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도로변 농산물 간이직판장에 대한 점검을 통한 노후, 불량 시설 등으로 관광도시의 미관을 저해하는 직판장에 대해 자체 정비하도록 나섰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외지산을 지역 농산물로 허위 판매하는 행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표시를 적극 유도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지역 농산물과의 차별화 및 상품성 향상과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를 위해 도로변 직판장의 대표적 판매품목인 감자, 옥수수에 대해 포장재 1만4000매를 공급했다.
속초시청 농업기술센터 농업행정팀 이호식 담당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도로변 직판장 관리,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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