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관내 상서면 산양군장병안내소에서 지난 27일 안전행정자치과(박인석 과장), 7사단5연대(고창준 연대장), 국군문화진흥원(부중배 자문위원)등 기관사회단체장 및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 북카페’를 개관했다.
산양군장병안내소는 지난 2011년 10월에 준공됐다. 안내소 내 북카페는 군장병, 면회객,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문화혜택이 열악한 지역에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본 사업을 위하여 국군문화 진흥원이 도서 4,600권을 기증했다.
화천군청 안전행정자치과 박인식 과장은“산양군장병안내소는 칠성전망대 출입 신청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면회객과 장병, 주민의 휴식처로 토요일에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과 장병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며 “열악한 시골마을에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분들이 편리하고 유익한 장소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다목리 대성회관 인근에도 열린도서관 북 카페를 설치 중에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국군문화 진흥원은 설치중인 다목리 북카페에도 도서 4,000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