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문화관광체육부가 지난 6월 12일 발표한 ‘2013년 국민여행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여행경비는 27,089억 원으로 조사돼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를 보면, 경기도에 사용한 여행경비는 26,549억 원으로 2위, 제주도가 25,050억 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여행형태별로는 숙박관광객이 23,441억 원을 사용했고 당일관광객은 3,648억 원을 사용해 숙박관광객 지출액이 86.5%에 달하고 있다.

또한 전국 15세 이상 1인 평균 도내 지출액도 6만 1,976원으로 2위인 제주도 5만 7,313원에 비해 4,663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여행 조사에서도 응답자 12.7%가 강원도를 숙박여행지로 이용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발표된 ‘2013년 국민여행실태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하해 실시했다. 전국 15세 이상 국민 2,649가구 6,429명을 대상으로 20여개 항목을 조사했다.

강원도청 문화관광체육국 유재붕 국장은 “조사결과 우수한 점은 대외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나간다”며 “미흡한 점은 앞으로 관광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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