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관내 ‘통리지역의 폐 철도역사, 구 탄광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소도시 재생’이라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8억(국비60억, 시비 38억)중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 선도 지역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8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경제기반형은 국비 250억 원을 지원받고 근린재생형은 60~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쇠퇴한 구도심을 재생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현재 통리지역은 2008년 10월 한보탄광 폐광, 2012년 6월 통리역폐쇄, 경동탄광 감원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 등 지역 공동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통리 경동아파트 부근에 광장조성과 통리장터 확장, 테마 및 벽화거리 조성 등으로 통리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시청 도시교통과 도시개발담당은 “전국 13개 선도지역중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태백시가 선정돼 성공적인 도시재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태백지역 경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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