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창출을 위해 올해 노인특별 취로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인특별취로사업은 총2억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월부터 11월까지 9회 차로 운영되고 연간 789명의 저소득층 노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노인특별취로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각 동주민센터와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도로변 잡초제거 및 잡목제거, 항포구 및 공원지역 환경정화활동, 취약지역 환경정화활동, 공공시설 관리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하루 3시간, 주 3일 월 12일 만근 시 월 2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올해 노인특별취로사업은 전년 보다 참여기간이 2회에서 3회로 확대 변경돼 운영함으로써 저소득층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청 여성가족과 노인복지팀 백근영 담당은 “노인들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와 앞으로도 노인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