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삼척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도내 17개 교육지원청 모든 곳에 위기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위(Wee)센터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위센터는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놀이치료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 상담사, 심리전문 상담사, 사회복지사, 음악치료사로 구성된 전문상담인력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 평창,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6개 교육지원청에 위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하반기 태백, 홍천, 영월, 철원 지역에 위센터가 생기면 도내 모든 시군교육청에 청소년 상담전문 기관이 자리 잡게 된다다.
강원도교육청 최승룡 대변인은 “각급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위클래스와 학생교육원의 위스쿨, 사임당교육원의 청소년 교육 역량이 더해지고 있다”며 “오는 2015년, 2016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공립형 대안학교(현천고등학교, 가정중학교)가 설립되면 전국 최고의 치유, 돌봄, 상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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