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인제용대황태산업특구가 지난 28일 서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된 제31차 지역특구위원회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특구지정 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제군은 전국 황태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황태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산업구조와 중국산 황태의 유입 등으로 용대리 황태산업이 점차 위축되고 있다. 이에 군은 특구 지정을 통해 인제용대황태산업특구를 신청하게 했다.
이번 선정으로 관내 북면 용대리 일원으로 총 1,324,167.8㎡(1,635필지)의 면적으로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 됐다.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등관리법, 도로법, 특허법, 식품위생법에 대해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제군청 지역경제과 지역경제 담당은 “인제용대황태산업 특구가 지정됨으로써 인제군 용대리 황태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재창출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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