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경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마련한 '농업인 행복버스 출범식'이 21일 강원 홍천군 내촌면 내촌초교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과 황영철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허필홍 홍천군수, 주민 등이 참석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위한 힘찬 결의를 했다.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복지 서비스 시설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는 농촌을 위해 문화시설을 늘리는 동시에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행복버스를 더욱 확대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산간지역 주민들도 소위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농업인 행복버스는 전국 산간 마을을 방문해 소외된 농업인에게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 출범했으며 올해부터 정부협력 사업으로 선정돼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행복버스는 올해 모두 50여 지역을 찾아 취약계층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은 출범식 이후 내촌초교 체육관에 마련된 무료 진료와 장수사진 촬영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인근마을 와야리에서 깨끗한 농촌만들기 출범식과 함께 주변 밭에서 농약병, 폐비닐,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운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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