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기자] 강릉시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의 빈곤층 자살사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제도적 혹은 홍보 부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3월 한달 간 관내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6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주민센터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특별조사는 통리반장, 부녀회장, 좋은 이웃들 등 총 2,025명의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해 3월 한달 간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중점대상은 최근 3개월 이상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및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등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지소외계층이다.
강릉시청 주민복지지원과 권기종 과장은 “이번 조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돕기 위한 것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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