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지난 2004년 10월 고시된 김해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의 실시간 소음 측정 결과 항공 수요는 49%가 증가한 반면, 소음 영향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음대책지역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이·착륙 항공기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음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항공수요를 반영한 소음 영향도를 작성하는 등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시지역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항공수요는 계속증가하고 있는 반면, 항공기술의 발달로 인한 항공기 소음감소와 저소음 운항절차 도입 등에 따라 소음영향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지역주민의 이의제기, 소음추가측정 등 요구에 대해서는 대상지역을 방문해 상시 소음측정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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