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올해 관내 수도행정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과 검침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학동 지역인 원암 학사평길부터 관광로 일원에 300전의 상수도 전자식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방문검침 지난지역인 속초관광수산시장부터 설악로데오거리 일원에 250전, 조양동 새마을 일원에 200전 등 총 450전의 전자식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설치 완료했다.
전자식 디지털 수도미터기 설치로 수용가의 상시 부재로 인한 미 검침과 장마, 폭설, 한파 등 기상악화로 인한 원거리 검침이 어려운 지역에 효율적으로 검침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수도요금 분쟁 등 고질적인 민원 발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자식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무선 송․수신기를 부착해 검침원이 개인 휴대용 PDA 단말기에 수용가의 관리번호를 입력하면 계량기가 설치된 곳까지 직접가지 않아도 수용가 근처에서 자동으로 수도사용량을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다.
속초시청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팀은“실시간으로 수돗물사용량과 누수상황을 수용가에게 통보해 유수율 제고와 요금부과의 투명성으로 신뢰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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