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관내 동내면 학곡리 화장장 일대를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동내면 군자리로 화장장을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4월 준공으로 시험 가동을 거쳐 5월 중에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국비 167억원을 투입해 홍천군과 공동 건립으로 지난해 3월 착공, 현재 공정률 60%을 보이고 있고 건물 공사를 마치고 내부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축 화장장은 군자리 공설묘원 인근 2만5천여㎡ 부지에 연면적 4천여㎡ 규모로 화장로 6기, 예비로 2기, 유족대기실, 카페테리아,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지원시설로 유골을 뿌리는 유택동산을 갖췄다.
또한 장애인, 노인 이용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화장로가 현재 학곡리 화장장보다 2배 많아 늘어나는 화장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춘천시청 복지2과 장묘문화 이상화 담당은 “오염원 배출이 없는 최첨단 친환경공법이 적용됐다”며 “홍천군과의 공동 건립에 따라 홍천군민도 춘천시민과 똑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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