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농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도·농 소득격차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색깔 있는 마을 도내 330개를 선정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2부터 2013년까지 266개 색깔 있는 마을을 선정했다. 올해도 색깔 있는 마을 64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을 우선 지원해 농촌지역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7년까지 마을특색과 발전 의지가 있는 색깔 있는 마을 450개소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색깔 있는 마을은 농촌마을이 지닌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높이는 마을이다. 마을의 색깔은 농산물생산, 유통· 가공에서 도농교류, 농촌개발· 생활여건개선에 이르기까지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형태의 마을발전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강원도청 고윤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색깔 있는 마을을 지속 발굴해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등 경제적 활력뿐만 아니라 복지· 문화수준 향상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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