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가 지난해 관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와 코레일에 인센티브 지원으로 6억2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영해 오던 단체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지원조례를 개정해 단체관광객지원 기준 인원을 하향 조정하고 지원 금액은 상향조정 하는 등 현실화시켰다. 지난해 1억1천여만원을 지원해 15개 여행사에서 연간 532대의 관광버스, 2만 2407명의 외지 단체관광객이 동해시를 찾아 관광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입장권, 주차료 수입 6천5백여만원, 관내음식점 이용 2억여만원, 숙박시설이용 6천여만원과 지역특산물구입 등 2억9천6백여만원으로 최소 6억2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조례개정에 따라 유료관광지 입장수입이 줄어든 반면 새로 신설된 관내음식점을 이용한 파급효과가 2억여원이 신규로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친 영향이 크게 늘어난 걸로 조사됐다.
특히 코레일 강원본부의 내일로 티켓이나 자유여행패스를 이용하는 개별기차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운영해 3천여명이 관내를 여행하며 숙식을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됐다.
동해시청 관광진흥과 신경균 담당은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 트랜드 변화에 따른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선도적인 관광정책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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