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17일 시행됨에 따라 1년간 한시적으로 주거용 위반건축물에 대한 양성화조치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양성화 대상 건축물은 건축허가나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사실상 완공된 ‘주거용 특정건축물’로 연면적 165㎡이하인 단독주택과 연면적 330㎡이하인 다가구주택, 세대 당 전용면적 85㎡이하인 다세대주택이 해당된다.
이에 양성화를 희망하는 건축주나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12월 16일 기간 동안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와 현장조사서, 건축물이 위치한 대지의 소유 또는 사용 권리를 증명하는 서류 등을 첨부해 속초시청 도시디자인과 건축지도팀(☎639-2256)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서류 등을 검토하여 대상건축물 여부를 판단하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용승인 대상건축물 확정 후 최종 사용승인서를 교부하게 된다.
속초시청 도시디자인과 건축지도팀 김윤기 담당은 “이번 양성화 시행으로 시민 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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