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지난 9월 마을 주민 스스로 안전공동체를 구축해 직접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심마을 표준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안심마을 표준모델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마을안전지도 제작, 설문조사, 안전과 위해요소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이다.
군은 지난 11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각급기관· 단체, 주민 등이 참여하는 행복 네트워크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주민 행복지킴이 본부를 구성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포순이) 2개팀 30여명으로 교통안전지킴이를 구성해 등하교길 교통지도와 안전귀가 활동 추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교· 복지· 재난· 범죄 안심 등 4개 분야 동아리를 운영해 불완전 요소에 따른 해소와 안심지킴이를 양성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한 부모 가족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이웃을 화재와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14년 3월부터 안심 비상벨을 설치 운영을 위해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성군청 간성읍사무소 총무팀 이상협 담당은 “앞으로 마을 내 안전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지도 등을 제작하고 마을활동가, 분야별 전문가 등을 통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안심마을 사업 참가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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