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지적 및 집중적 폭설이 증가하고 있어 오는 12월 1일부터 2014년 3월 말까지 단계별 교통 비상근무 및 교통통제에 따른 ‘폭설 등 재난대비 겨울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를 도내 겨울철 교통안전 대책 사전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각 경찰서별로 해당 도로관리청 및 지자체와 함께 유관기관 대책회의, 취약구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29일에는 각 지자체 별로 실시하는 폭설대비 사전 훈련에도 참여하는 등 보다 강화된 사전준비를 실시한다.
또한 단계별 비상근무에 따른 기상특보 발령 시 주요도로 및 고갯길 교통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관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강설초기 부터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강원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윤태영 경정은 “노면 적설량에 따라 감소운행을 유도하고, 필요시 부분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해 월동 장구를 갖추고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감속운전과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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