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극동러시아 대상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동해항 해운항로를 이용한 힐링 의료관광 패키지상품(‘힐링 코리아 강릉’)을 10월부터 11월 중 총 4차 150여명 규모로 24일부터 매주 1회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강릉아산병원의 건강검진을 통한 2차 진료의 중증환자 유치, 커피박물관의 커피와 자연을 연계한 힐링체험을 통한 강릉의 건강·휴양 웰니스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종합병원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암, 관절, 척추 등 중증환자 유치와 치과, 안과, 한방 등 특화된 분야를 연계하는 의료기관 중심의 경증환자 유치가 전략이다.
강릉시청 보건정책과 최부길 과장은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비해 의료관광 기반시설 등 강릉의료관광이 가야할 길이 아직 멀지만, 강릉이 갖고 있는 문화관광의 장점과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중심의 상품을 통해 암 등 중증환자 유치와 치과, 한방 등 특화분야의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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