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5∼6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공원과 8개 주요도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제주)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나눔단체, 기업 등 148개 기관이 참여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나눔을 한 자리에서 보고,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나눔대축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150여개 나눔테마부스와 사랑의 비빔밥 만들기, 유산기부 서약식, 희망나눔톡톡콘서트 등이 열리고, 8개 주요도시에서도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각 장소마다 ‘행복한 나눔 숲’을 테마로 나눔부스가 운영된다.
공원 내 평화광장 일대를 각각 나눔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공간인 ‘희망뿌리’, 다채롭고 활기찬 나눔 활동이 이루어지는 ‘행복열매’, 스포츠 재능나눔·나눔마당 등 역동적인 체험꺼리가 많은 ‘사랑줄기’, 생명나눔과 나눔 전시전, 거리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나눔씨앗’으로 구성돼 일상 속 다양한 나눔의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키즈 펀 파크’와 행복 나눔의 숲 지도를 가지고 행사장 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으는 ‘행복 나눔의 숲 투어’를 운영, 스탬프를 완성할 경우 자원봉사 5시간 인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최근 민관협력의 나눔국민운동 등으로 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나눔문화가 확산되었으나, 아직까지 감성적, 일회성 나눔으로 생활화가 미흡한 실정이다”며 “이번 서울과 8대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통해 나눔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나눔문화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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