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관내 ‘홍천명이’가 1·2 차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 1년간의 다각적인 심의과정을 거쳐 지난 9월 16일 지리적표시 등록심의를 최종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홍천명이’는 향후 2개월간 산림청과 홍천군청 홈페이지 등에 지리적표시 등록신청 공고를 거쳐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산림청 지리적표시등록이 완료된다.
‘홍천명이’는 약 20여 년 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오대산계통의 야생 명이(종자)를 채취해 이식(파종)을 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재배하게 됐다. 재배농가들의 오랜 재배에 따른 노하우와 해발 600m이상의 서늘한 기후의 홍천군 내면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해 재배적지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홍천명이’를 생산하고 있다.
홍천군청 산림과 산림경영담당은 “홍천명이 생산과 관련하여 가공시설 및 유통기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장기로드맵을 계획한다”며 “연간 112톤의 지리적 표시품 생산계획을 목표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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