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데 면역력 향상, 해열에 효과적인 자연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환절기 건강을 위한 음식은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제철과일 중 하나인 다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다래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고 골다공증완화, 소화불량 개선, 이뇨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식, 음료, 잼 등으로 이용되고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은 산나물로, 수액은 건강음료로 가치가 높다.
대성 새한 칠보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토종다래 '새한’, ‘대성’, ‘칠보’ 3개 신품종이 시범재배 지역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음에 따라 새로운 농가 소득품목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육성된 토종다래 품종은 2012년 강원 원주, 전북 무주, 전남 광양 등 3개 기관에서 시범재배를 거쳐 올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야생 다래에 비해 과실의 입중이 최대 3배, 수확량은 최대 4배 많아 재배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박영기 박사는 “토종다래 신품종은 2011년 육성돼 2012년 시범재배를 거쳐 2014년부터 일반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들 다래 신품종의 보급 확대를 통해 단기소득 임산물산업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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