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검정 심사해 지난 8월 30일 합격 발표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수정․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역사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수렴해 지난 8월 12일 역사교육강화방안을 발표하고 2017학년도부터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에 한국사 수능 필수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교과서에 대한 심층분석을 실시하고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향후 국사편찬위원회에 구성할 전문가협의회의 자문과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10월말까지 수정․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검정 심사 기간 확대, 검정 심의위원 보강 등 ‘교과서 검정심사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금번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수정․보완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의 질을 제고하고 나아가 한국사 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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