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관내 청초호 호수공원 일대에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소외계층 등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청초호 녹색나눔숲’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속초시가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받은 기금 8억 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29일 공사에 착수해 오는 10월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치유의 숲, 만남의 숲, 희망의 숲, 벚나무길, 야생화 단지 등 특징을 가진 테마 숲과 숲길을 조성해 청초호 유원지를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는 현재 어린이 놀이시설, 체력 단력 시설 철거, 수목 식재지 성토 작업 등 시설물 철거 작업과 사업 기반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치유의 숲과 만남의 숲에 조성하는 야생화 단지 및 벚나무길은 자연체험 학슴장으로 활용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북돋아 주고 시민들에게는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층의 이용편의를 위해 높낮이 없는 보행환경조성, 점자안내판, 음성안내장치, 터치형 개폐시설 등을 도입해 설치된다. 야간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청초호 유원지 오솔길 내에 인도 보행용 야간경관을 설치해 야간 보행 시 불편함이 없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속초시청 재난산림관리과 공원녹지팀 이우진 담당은“청초호유원지를 호수 변과 어우러진 명품 숲으로 재탄생시킴은 물론 소외계층 및 많은 사회적 약자층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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