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원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관내 상수도 검침곤란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와 검침 민원발생 예방을 위해 도입한‘상수도계량기 옥외검침 시스템’설치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2010년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등에 108개소를 시범 설치한 이후 2011년 1,475개소, 2012년 1,202개소, 2013년 1,00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총 3천 7백여 개소에 확대 설치해 검침 정확도를 확보함으로써 검침에 대한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수도계량기 옥외검침시스템은 계량기에 사진 촬영과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고 건물 외부에 부착하는 단말기에 PDA를 연결해 검침이 가능하다.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옥외검침시스템 확대 설치로 검침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검침 관련 분쟁 등의 민원을 대폭 감소시켜 시민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원주시청 업무과는 “연차적으로 검침이 어려운 지역에 옥외검침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계량기 검침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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