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이 새롭게 단장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태백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됐다고 11일 밝혔다.
황지연못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공원인근 토지와 지장 물을 보상하고 철거하는 것으로 시작해 지난해 접근도로 정비와 올해 울타리 벤치 1식, 광장, 산책로 동선 판석(화강암) 포장 3,000㎡는 물론 조형소나무 14본과 산철쭉 등의 나무를 식재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태백시는 세계적인 도심 속 발원지의 위상을 갖추고자 사업 우선순위에 포함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황지연못정비에 박차를 가해 당초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에서 무려 1개월을 앞당겼다.
특히 연못광장에는 상설 음악회나 소규모 행사가 가능한 미니 무대가 조성돼 오는 17일까지 한여름 밤의 예술문화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등 시민들로부터 ‘황지연못이 도심 속의 최고의 공원’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태백시청 김연식 시장은 “황지연못은 태백시민의 정체성이자 시민정신의 구심점이다.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을 가꾸고 보존하는 것이야 말로 태백의 정기와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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