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QR(Quick Response)코드’를 활용해 건설현장의 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은 QR코드를 활용해 건설현장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SK건설과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에 나선다.
QR코드는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의 바코드와 달리 해당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스캔하면 바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드체계다. 기존 건설현장의 추락위험, 감전사고 주의 등 단순 경고표지를 대신해 위험요인이나 대처방안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협약체결에 따라, 공단과 SK건설은 주요현장별 위험요인에 대한 대처방안을 수립하고 수집된 정보를 QR코드 스티커로 제작해 건설현장에 부착할 예정이다. 현장에 경고표지와 함께 부착된 QR코드는 안전관리자가 해당 작업 근로자에게 바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위험요인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작업을 유도하게 된다.
공단과 SK건설은 올해 100여종의 QR코드를 개발해 보급하고 시범적으로 SK건설 본사와 협력업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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