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은 관내 병방산 생태습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희귀 동·식물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면적은 정선읍 북실리 310번지 일원으로 임야 2필지, 전19필지, 기타 2필지 등 총 23필지 836,688㎡이fms다. 조사기간은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관찰 카메라와 전문가 모니터링을 하고 산란기, 유생 부화기, 서식지 이동시기 등에는 수시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무인센서 관찰카메라 5개소 설치, 전문가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전문가 모니터링은 수리수문, 식생, 식물상, 양서파충류, 곤충류, 지형지질, 포유류 등 7개 분야로 관찰방법은 동영상 촬영을 주된 방법으로 관찰하되 필요시 사진 관찰 병행을 추진하고 사진·동영상 촬영에 포착된 야생동물 전문가 판독의뢰 할 방침이다.
모니터링은 군집으로 생육하는 식물종 또는 희귀종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모니터링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식물을 채집해 표본을 만든다.
정선군청 생태환경과 환경관리팀 유신 주무관은 “이번 모니터링은 해발 850m의 고원 산림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습지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병방산 군립공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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