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앞으로 생활도로에서 시속 30km 이하의 서행운전이 적극 추진된다. 이를 위해 버스, 택시 등에 ‘생활도로 30km/h 이하 서행운전하기’ 스티커가 3만 8천장 부착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용차에도 스티커가 부착된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앙협의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연합회 등과 시내버스에 스쿨존 서행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 중 27위로 교통안전 최하위권 수준이고, 보행 중 교통사고의 67.7%가 9m이하 이면도로에서 발생하는 등 생활권 주변의 교통안전이 열악한 상황이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 2010년>
이날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사회 전반에 교통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차량이 앞장서서 통행속도 준수하기, 교통신호 지키기, 정차시간 준수하기 등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직원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안행부 유정복 장관은 “안전은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더 나아가 내 가족과 우리 마을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안전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
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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