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관내 송지호관광지 지정면적, 조성계획이 강원도로부터 지난 5일 승인 및 고시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인정리, 오봉리 일원의 송지호 관광지는 조성 면적이 1백 36만 1,063㎡로 확정됐다.
이에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콘도,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자동차 야영장, 관망대, 과학관 등의 휴양문화시설 등의 시설물을 확충한다. 인위적 개발에 따른 경관훼손을 최소화해 조경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송지호 관광지는 지난 1977년 10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1984년 2월 해변 운영부분에 한해 조성계획을 승인 받았다. 지난 2009년 6월 심층수 생산 공장, 한해성 종묘배양장 부지를 제척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광지내에는 해수욕객을 위한 야영장과 송지호 전망대, 오토캠핑장, 체육시설(운동장), 탐방로 등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송지호 관광지 승인에 따라 콘도 6동과 가족호텔 5동의 숙박시설 조성, 해양심층수 과학관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관광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성군청 접경개발기획단 정책기획 함수옥 담당은 “관광지를 최대한 특성화하고 고성군의 관광환경정비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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