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강원도본부는 올해로 제18회 강원여성대회를 맞아 저출산 위기에 대한 연구와 관련정보,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강원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참여 거리캠페인’을 지난 2일 실시했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순수 시민운동 단체로 국내 출산 장려를 위한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임신, 출산,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처럼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부와 기업의 환경 및 제도 보완을 촉구하는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강원여성대회 참석자 중 185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심각하다(64.32%), 다소 심각하다(27.56%)로 나왔다. 이들에게 추가로 희망하는 자녀수에 0명(35.51%), 무응답(20.21%), 2명(19.67%), 3명이상(13.11%), 1명(11.47%)이 나왔다.
또한 저출산 이유 중에는 자녀를 출산 양육하는데 정부와 기업이 적극 지원 필요(64.32%), 어느 정도 지원 필요(32.97%), 보육비 및 양육비 등 교육비 지원(27.56%), 직장 내 보육시설 확충(14.05%), 출산과 육아기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지원(12.70%), 종일제 운영 유치원(어린이집) 확대(12.43%), 다자녀 가정소득 공제(10.81), 유아 휴직의 확대(9.72%)순으로 나왔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강원도본부 김금분 본부장 겸 강원도의회 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캠페인을 전개해 출산장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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