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농어촌 체험 관광의 글로벌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Rural-20 프로젝트’에 관내 서면 모곡4리 무궁화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2일 밝혔다.
Rural-20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농촌관광명소마을을 선정해 오는 2014년까지 전국100개 대표 농촌관광명소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 여행객 유치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수용능력과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가능 여부, 한국적 전통 경관 또는 문화 보유 정도 등의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전국 32개 마을 중 25개 마을을 선정했다. 강원도에서는 홍천군 무궁화마을, 화천군 토고미마을, 인제군 백담마을, 정선군 개미들 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
무궁화마을은 홍천강과 모곡 밤벌 유원지, 한서 남궁억 선생 기념관을 연계한 마을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무궁화 공원 및 벽화 조성, 묘목 분양 등을 통해 무궁화를 이용한 마을 브랜드를 창출과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테마별 여행코스 및 연계 관광패키지 개발과 4개 국어 홍보용 책자 및 영상 제작 지원 등의 홍보컨텐츠 개발을 비롯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홍천군 서면 모곡4리 무궁화마을 이강목 이장은 “우리 마을이 강원도의 유명한 농촌관광체험휴양마을들과 어깨를 나란히 ‘Rural-20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한 농촌체험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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