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지난 5월 21일 이후 중국 신종인플루엔자(H7N9) 추가발생이 없고 국내 상시예찰결과 중국과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가 검출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9개월간 운영하던 구제역· AI 특별방역을 7월 1일부터 평시방역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기간 중 도 축산진흥과, 가축위생시험소 및 18개 전 시·군 등 24개 기관에서 평일 09시부터 22시, 휴일 10시부터 18시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구제역·AI 특별방역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중국 신종인플루엔자 및 북한 AI 발생 후 도내 철새도래지와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예찰 및 소독을 주 2회(당초 1회) 강화했다. 야생조류 AI 분변검사도 월 4회(당초 2회)로 확대 운영했다.
강원도청 축산진흥과 가축방역담당 홍경수 사무관은 “특별방역대책 운영기간 동안 구제역·AI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차단방역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외 구제역․AI 발생 여건 등을 감안해 평시방역체제에서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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