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올해로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 5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한 건강도시 및 보건서비스 사업을 분석한 결과,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율과 만족도가 좋아지고 보건소 이용률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5월말 기준 지난 1년간 보건소 방문 및 보건사업 이용주민은 17만 1,329명으로 지난해 동기 152,243명 대비 12.5%(19,086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8년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가입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서비스 사업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강도시사업인 ‘시민 건강 대체험 한마당행사’는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7~8개 보건의료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민관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에 가입한 국내 건강도시협의체인 제6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주관해 국내 대표적인 건강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속초시청 보건소 보건행정팀 박상국 담당은 “앞으로도 건강도시 기반조성과 시민 건강향상을 위해 보건사업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생활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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