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지역발전위원회와 안전행정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4년도 창조지역사업에 ‘Mobile-Biz 매크로바이오틱 산나물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Mobile-Biz 매크로바이오틱 산나물 육성사업은 총11억 원 사업비 중 9억9천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는 오는 2016년까지 산나물 200여종의 DB를 구축해 휴대폰의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산나물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지금까지 전국 최대의 산림면적과 전국 유일의 산나물 특구로 지정돼 있었으나,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산업적 연계가 미약해 산나물 산업에 대한 특화도가 매우 낮은 편이었다.
이번 산나물 육성사업은 1차기반의 산나물 산업을 생산-가공-마케팅-외식-관광산업 선순환 시스템 구축으로 6차 산업이 고도화된 산나물특화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거리 창출과 농가소득을 제고하게 된다.
인제군청 산림녹지과 산림경영담당은 “소비자는 산나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직접 생산자와 꾸러미 산채 판매를 통해 직거래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장터가 운영된다”며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메뉴얼 제공, 산나물 축제홍보 등 지역 테마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