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현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북방한계선(NLL) 문제는 더 이상 소모적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많다. 민주당은 국민을 경악시킨 대화록 내용에 대한 사과나 입장 표명은 한 마디도 없이 절차만 문제 삼는 적반하장식 정치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강원도당은 최근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7.1%가 논란을 끝내기 위해 ‘대화·녹취록 등 원문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화록을 본 모든 국민은 “NLL포기, 북핵두둔, 왕을 알현하는 듯한 굴종적 태도, 10.4 남북공동선언을 위한 14조원 퍼주기, 한미동맹 와해 적극 공모 등 7가지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이 들어 있다는 것에 분노한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칠거지악(七去之惡)’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공세를 중단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책무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지난 6.25전쟁에서 패배 했다면 우리는 북한의 노예가 됐을 것이고 피상적 평화는 전쟁을 경험한 세대에게는 용인될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마치‘괴물 같은 물건’으로 취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 NLL은 적에게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국토선이고 수호해야 할 우리의 영토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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