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관내 도로 및 농경지에 방치된 폐타이어를 집중 수거해 오는 7월말까지 전량 재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이 타이어를 버릴 때는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수수료와 동일하게 읍면에 신고한 후 수수료를 완납하고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군은 개인이 폐타이어 수수료를 아끼거나 다른 용도로 적재했다가 운반이 곤란해 처리하지 못하는 농가들이 많다고 판단돼 폐타이어 운반비용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번 처리절차는 관내 읍· 면에서 폐타이어 적재장소를 정한 후 주민들이 폐타이어를 적재할 수 있도록 하고, 방치된 폐타이어를 일정한 장소에 적재한 후 군으로 수거 요청하면 된다.
또한 수거계획에 의거 수거일정을 읍면으로 통보해 수거한다. 수거된 폐타이어는 타 지역의 공제조합 업체에 등록된 업체로 운반돼 무상처리 된다. 이외에도 자동차 공업사 및 카센터에서 발생되는 폐타이어도 수거 신청자에 한하여 처리가 가능하다.
횡성군청 청정환경사업소 담당자는 “그동안 카센터에서 발생되는 폐타이어는 일정량 이상 되어야 수집운반업체가 수거하므로 사업장에 적재해야 했다”며 “ 이번 기회로 운반비 절감과 사업장청결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수거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직접 군청 청정환경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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