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을 핵심과제 사업으로 정하고 도내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교육을 위한 ‘행복한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현재 13명이 늘어난 90명의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찾았고 이들은 지난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직무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문화관(5명), 일반초등학교(상천초등학교에 2명)에 배치하고 행복한 일자리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는 2014년에는 더 많은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취업 학생들이 담당할 주요 업무는 급식소 업무 보조, 특수교육 실무 보조, 도서관 업무 보조, 청소 및 용역 업무 보조 등으로 직무지도원을 함께 배치해 지속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4년 행복한 일자리사업을 도내 직속기관 및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직업고용을 위해 설치한 ‘카페 모두’의 2·3호점을 강릉과 원주권에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책임교육과 지용식 과장은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특수교육을 최대한 지원 하면서도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한 일자리 사업은 장애학생들의 취업기회를 공공기관에서 앞장서 보장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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