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지난해 1월 천곡동 (구)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터미널 리모델링과 주변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동해시 공영터미널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시 (구)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은 지난 1986년도에 지상3층 연면적 2,606.14㎡규모로 건립돼 운영하던 중 운영업체의 경영악화로 지난 2008년 11월 터미널이 폐쇄 된 후 시가지 중심지에 흉물로 방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빈축을 샀다.
또한 폐쇄이후 현재까지 부곡동 동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시외 임시통합 터미널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장소 협소와 이용객 불편초래, 고객서비스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과 불만을 야기해 왔다.
시는 부지매입 이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해 약 15억여 원의 리모델링비를 투자해 대합실, 매표소, 매점, 커피점, 공중전화, 현금자동지급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공영 주차장조성, 택시 승강장 정비, 주민편의 쉼터 시설과 터미널 내에는 여행사, 렌트카 등 여객운수자동차사업법 관련 사무실 등이 입주했다.
동해시청 교통행정과 한만영 담당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주민의 불편을 초래해온 서민대중교통수단인 시외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제공을 통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국제특구안전행복도시 동트는 동해의 이미지를 보다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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