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 관내 횡성21세기정책연구소는 최근 우리 식탁에 유전자 변형으로 된 식품이 아닌 몸에 맞는 생애주기별 무공해 먹 거리를 마음 놓고 먹고자 횡성군 여성회관에서 횡성군수, 지역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횡성농업포럼을 20일 개최했다.
신토불이를 뛰어 넘어 ‘지산지소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그동안 횡성에서 이슈화된 여러 가지 정책 중에서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구증가 정책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농민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군민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지산지소운동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사람들이 소비하자는 운동으로 지역농민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건강과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운송보관에 소요되는 경비를 줄이자는 것이다.
횡성21세기정책연구소 고명규 소장은 “지산지소가 아닌 원산지소라면 제경비가 소비가에 보태어지고 보관운송에서 발생하는 농산물의 가치저감을 생각해야 한다”며 “보관 운송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서 소득과 일거리를 제공하는 가치는 있겠지만, 정작 농민들의 소득에는 아무런 보탬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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