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명예군민증 수여조례를 개정하고, 명예군민에 대한 예우와 인적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천군 명예군민은 군정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천군 공적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화천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자는 공무원증과 같은 카드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한 명예군민증과 명예군민패를 수여한다. 군이 주최하는 행사나 축제, 시설의 무료이용 가능, 군정소식지 등 홍보물을 제공받는다.
군은 명예군민의 날을 운영해 화천군민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인적네트워크 확대 구축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화천군명예군민 선정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추진했다. 윤세영 SBS 명예회장, 연예인 신동엽, SGI 이케다다이사쿠 회장 등 방송 및 언론인, 군인, 정부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화천군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화천군청 자치행정과 행정담당관은 "그동안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축제홍보나 농산물판매 등 화천군의 홍보와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270명의 명예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화천군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으실 수 있도록 명예군민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사업을 아끼지 않고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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